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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Stuff/Webtoon

웹툰 : Ho!

by 7889 2016. 3. 10.

 

 

 

웹을 뒤져서 찾아내 메모만 해두었던 웹툰을 얼마 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몰아서 정주행 했다. 아쉽게도 9화이후에는 유료화가 되었지만 뭐 유료면 돈내고 보면되지 

 

6천얼마짜리 3일 대여랑 만이천얼마짜리 구매랑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 하기로 결정하였다. 3만원이 넘는 세권짜리 단행본을 살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, 개인적으로 이정도 재미의 웹툰이면 대여가 아닌 구매로 볼 가치는 있는 듯 하다.

 

속된말로 키잡이라고 하는... 여자아이와 성인 남성이 결국 맺어지는 스토리의 로맨틱 성장 드라마라는 점에서, 몇년전 재미있게 읽은 일본만화 토끼드롭스가 연상되었지만 Ho! 는 그보다 더 현실적이고 보다 덜 질척이는 달달하면서도 한 맛이 느껴졌다. 

 

남주와 여주가 계속 인연을 맺고 부대끼면서 스토리를 이어가는 일반적인 구조가 아니라, 첫 만남 뒤 갈라져서 서로가 서로의 삶을 살다가 중간에 재회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. 흥미롭기도 했고

 

어쩌면 나이를 먹은 남주와 성장한 여주가 우연히 조우하는 장면은 다른 수많은 작품에서 써먹었던 뻔한 전개-클리셰 일지도 모른다. 중요한 건 그 장면에서 느껴지는 극적인 감동이나 달달함이 깎여나가진 않았다는것. 뻔하면 어때 결과가 좋으면 좋은게 좋은거지

 

솔직히 말해서 나는 이런식의 달달한 로맨스물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. 설명하자면 진자의 운동이다. 젊은 남녀가 풋풋하게 사랑하면 할수록 결과적으로 그 반작용에 의해 내 기분은 더러워지거든! 

명심하거라, 달달한 간접 체험에는 쓰디쓴 댓가가 따르는 법이지...

 

 

한줄평 : 

어딘가 익숙한 달달한 맛, 솔직히 여자아이+아저씨 조합은 이미 치트키

 

 

평가 :

 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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